오늘 중국의 한 고층아파트에서 대형 폭발 사건이 발생됐습니다. 14층에서 발생한 폭발은 고층 아파트 전체가 흔들리고 사건이 발생한 세대는 폭탄이 터진 듯 완전히 초토화되었습니다. 이번 폭발의 원인은 전기자전거의 리튬배터리가 원인이었습니다. 충전을 위해 집안으로 가져간 것이 결국 대형 폭발사건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리튬배터리 무서워서 쓸 수 있나?
이번 중국 아파트 폭발 이전에도 사실 수많은 리튬 배터리 폭발이 있었습니다. 얼마전 항공기 화재도 수납칸에 있었던 보조배터리가 원인이었고 지하주차장에서 벤츠차량 화재도 모두 리튬배터리가 원인이었습니다.
리튬 배터리는 전기차, 스마트폰, 노트북 등 우리 일상 생활 속 다양한 전자기기에 널리 사용되고 있어 이러한 사건이 발생될때마다 불안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리튬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와 효율성으로 여러 제품에 사용되고 있지만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안전성 문제는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리튬 배터리의 주요 위험 요인
●과충전 및 과방전: 배터리가 허용 범위를 넘어 충전되거나 방전될 경우 내부 온도가 상승하여 화재나 폭발의 위험이 있습니다.
● 외부 충격: 배터리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내부 셀이 손상되어 단락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열폭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제조 결함: 불량한 제조 공정이나 저품질 소재 사용으로 인해 배터리 내부에 결함이 생길 수 있으며, 이는 사용 중 예기치 않은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중국산 배터리의 안전성 논란
최근 몇 년간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와 전자기기에서 화재 사고가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4년 8월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 사건에서는 중국 '파라시스 에너지'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고로 인해 중국산 배터리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안전한 리튬 배터리 사용을 위한 팁
● 정품 사용: 공식 제조사가 제공하는 정품 배터리와 충전기를 사용하여 불량품으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세요.
● 충전 환경: 배터리를 충전할 때는 환기가 잘되는 장소에서 진행하고, 충전 중에는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두지 마세요.
● 온도 관리: 배터리를 고온이나 저온 환경에 노출시키지 말고,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손상 확인: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거나 변형, 손상된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 서비스 센터에 문의하세요.
● 충전 시간 준수: 권장 충전 시간을 지키고, 장시간 과충전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리튬 배터리는 현대 생활에서 필수적인 에너지원이지만, 올바른 사용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사용자의 주의와 제조사의 품질 관리가 함께 이루어질 때, 배터리의 잠재적인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