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3월부터 주식거래를 저녁 8시까지 거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전문 투자자가 아닌 우리 같은 일반 직장인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기존에 주식거래 시간은 오전 9시 부터 오시 3시 30분까지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보통 직장인의 경우 업무 중에 눈치 보면 장을 확인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다음 달 출범하는 대체거래소로 인해 퇴근 후에도 주식 거래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5년 3월 4일, 국내 최초의 대체거래소(Alternative Trading System, ATS)인 '넥스트레이드(NextTrade)'가 공식 출범합니다. 이로써 한국 주식시장은 한국거래소(KRX) 독점 체제에서 벗어나 복수의 거래소가 공존하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대체거래소(ATS)란 무엇인가요?
대체거래소는 기존의 증권거래소와는 별도로 운영되는 전자 주식 거래 시스템으로, 추가적인 거래 플랫폼입니다. 주로 미국과 유럽 등 선진 금융시장에서 이미 활발히 운영되고 있었는데요, 이제 우리나라에도 도입되어 시장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넥스트레이드의 주요 특징
기존 주식거래 시간 확대:
넥스트레이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주식 거래를 지원합니다. 이는 기존 한국거래소의 정규 거래 시간인 오전 9시~오후 3시 30분보다 크게 늘어났습니다.
수수료 절감:
넥스트레이드는 매매 체결 수수료를 기존 대비 20~40% 인하될 것으로 알려져 투자자들의 거래 비용 부담을 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 참여와 운영 계획
넥스트레이드의 출범 초기에는 29개 증권사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첫 거래 종목은 10개로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후 4주간 거래 종목을 순차적으로 확대하여 약 800개 종목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대체거래소로 인한 주식시장의 장점
대체 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의 출범으로 다음과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거래 시간의 유연성:
하루 12시간 거래가 가능해져, 직장인 등 낮 시간대에 거래가 어려운 투자자들도 편리하게 주식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거래 비용 절감:
수수료 인하로 인해 투자자들의 비용 부담이 감소합니다.
다양한 거래 전략 활용:
새로운 호가 유형의 도입으로 다양한 매매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기존 한국거래소의 독점시장에서 경쟁사 출범으로 국내 주식시장의 경쟁을 촉진하여 전체적인 시장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투자자들은 더 나은 거래 환경에서 다양한 선택지를 가질 수 있게 되며, 이는 국내 자본시장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